아파트 매매가격, 가계부채 대책 및 美 금리 인상으로 오름폭 둔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12-24 11:00:42
  • -
  • +
  • 인쇄
매매가격, 매수심리 위축으로 올 들어 가장 낮은 상승폭 기록

전세가격, 겨울철 비수기 맞이해 오름폭 둔화

(서울=포커스뉴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 및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며 오름폭이 둔화됐다.

2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주보다 0.02%포인트 낮아진 0.01%를 나타냈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낮은 상승폭이다. 또 서울 아파트 변동률은 0.04%를 기록했다.

수도권(0.03%)은 서울, 경기의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0.01%)은 충남, 대구, 경북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시·도별로 상승률이 높은 지역을 보면 ▲제주(0.91%) ▲울산(0.10%) ▲강원(0.04%) ▲서울(0.04%) ▲인천(0.03%) ▲경기(0.03%) ▲부산(0.02%) 등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강서구(0.13%) ▲서초구(0.10%) ▲구로구(0.10%) ▲동작구(0.10%) 등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전국 전세가격은 겨울철 비수기를 맞아 지난주보다 0.02%포인트 낮아진 0.05%를 기록했다.

수도권(0.10%)은 서울의 상승폭이 유지됐고, 지방(0.01%)은 대구, 대전, 전북, 전남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시·도별로 보면 ▲제주(0.28%) ▲서울(0.14%) ▲충북(0.09%) ▲경기(0.08%) ▲부산(0.07%) ▲울산(0.06%) 등이 올랐다.

서울(0.14%)의 경우 강북(0.12%)에서는 성동구, 중랑구, 도봉구의 상승폭이 커졌고, 강남(0.17%)은 강서구, 구로구 지역이 강세를 나타냈다.주간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지수 변동률 그래프. <자료=한국감정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