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中企우수기술 사업화에 205억원 지원…작년比 11% ↑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15 10: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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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개 내외 중소기업에 지원, 20억원은 벤처기업 전용

(서울=포커스뉴스) 국토교통부는 중소기업이 자체 보유한 창의적 아이디어·기술 또는 대학·출연(연)·공사(단) 등으로부터 이전받은 기술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할 수 있도록, 205억원의 연구개발 예산으로 70개 내외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는 작년 대비 11%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벤처기업의 우수한 기술·아이디어가 국토교통분야 시장에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20억원 규모 예산을 별도 편성해 벤처기업들이 우선적으로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터널·교량 등 사회기반시설의 안전성 확보와 화재·교통사고 등 생활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현안해결 및 사전 예방이 가능한 기술을 중소기업이 개발해 사업화할 수 있도록 '안전기술 사업화' 분야를 신설하고 6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기존에 지원중인 계속과제(27개) 외에, 올해 공고(2.16~3.17, www.ntis.go.kr, www.kaia.re.kr)를 통해 과제를 접수받아 4월에 선정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40개 내외의 신규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지원규모도 확대해 중소기업에게 과제당 총 연구기간 4년 이내에서 30억원 이내의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국토부는 중소기업의 신기술·신제품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방국토관리청 등 소속·산하기관을 중심으로 '공공구매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이 개발하는 기술의 공공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기술설명회·상담회를 열어 홍보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5년말 기준으로 기술사업화 지원을 받은 기술로 인한 누적 매출규모는 1480억원 규모로 정부출연금 투자대비 9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면서, "국토교통 분야에서 새로운 먹거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우수한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벤처기업이 올해 신규과제 공모에 많이 참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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