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장기간 개발이 지연되고 있던 오산세교2지구를 본격적으로 개발한다고 8일 밝혔다.
오산세교2지구는 280만㎡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로 공공주택 3000여가구를 포함, 총 1만8000여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다.
지구 북측에 오산세교신도시(323만㎡, 1만7000가구)와 연접하고, 반경 10km 주변에 동탄1‧2신도시, 평택고덕신도시 등의 개발 중인 대규모 사업지구가 있다.
올해 개발계획은 3월중 2단계 조성공사와 주변도로 2개노선 개설공사를 발주하고, 공동택지 3필지 10만㎡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2단계 단지조성공사와 주변도로 2개 노선 개설공사는 민간기업이조성공사를 맡고, 공사비 중 일부는 공동택지로 현물 상계하는 방식으로 개발하는 대행개발로 추진된다.
현재 LH전자조달시스템(http://ebid.lh.or.kr)에 입찰공고 중으로 3월 10일 입찰신청 및 낙찰자 결정, 18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대행개발은 업체입장에서는 양호한 조건의 공사를 낙찰 받음과 동시에 지구 내 우수한 위치의 공동택지를 선점하는 장점이 있고, LH는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고 선수요 확보를 통한 사업지구 조기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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