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안보 공약 발표…"북한 위협, 독자적 대응책 확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5 18: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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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 킬체인 및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예산 최우선 투입"
△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5일 독자적인 킬체인(Kill Chain)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능력 확충을 골자로 하는 안보 공약을 발표했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출신인 신원식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22번)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북한의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 및 대응하기 위해 우리군의 독자적 능력을 조기에 확충해야 한다"면서 안보 공약을 소개했다.

이날 발표한 공약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응책 구축 △통합방위 체계 마련 △군복무 여건 개선 △보훈 확대 네 가지다.

이 중 북한의 핵·미사일을 발사 전에 지상에서 파괴하는 독자적 킬체인 개발과 날아오는 미사일이 지상에 도달하기 전에 요격하는 KAMD 능력 확충이 대표적인 세부 공약이다.

신 후보는 "적정 국방예산 확보 노력을 강화하면서 가용예산을 킬체인 및 KAMD 능력 조기구축에 최우선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대간첩작전 위주의 통합방위체계를 재난 및 테러 대응 등 국민안전관리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통합방위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또 다른 공약을 설명했다.

신 후보는 이외에도 '군 교육훈련의 대학학점 인정 추진' '제대군인 일자리 창출 및 전직지원 확대' 등 다양한 세부 공약을 소개하며 "새누리당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시하는 안보정당으로서 정체성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원유철 원내대표,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2016.04.04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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