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호남 방문하나…전남 여수 지원유세 가능성↑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5 19: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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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백무현 후보 "文에 방문 지원유세 요청"
△ 문재인 전 대표,

(서울=포커스뉴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호남 방문설'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문 전 대표 측은 전남 여수을 지역에 대한 선거유세 지원 요청을 받고 호남 방문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 여수을에 출마한 백무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일 <포커스뉴스>와의 통화에서 "문 전 대표에게 오래 전부터 방문 요청을 드렸고, 4일에 다시 한번 공식 요청을 드렸다"며 "(문 전 대표 측에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백 후보는 문 전 대표의 구체적인 방문 일정에 대해선 "현재 조율 중이고, 아직 정확한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백 후보는 "(문 전 대표가) 여수만 달랑 올 수 있는 건지, 아니면 여수에서부터 북상하는 건지, 아니면 광주에 먼저 올지 그런 부분들에 대해 아마 지금 여러 가지를 고려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호남에서의 이른바 '반(反)문재인 정서'에 대해 백 후보는 "우리 여수는 문 전 대표를 환영하는 분위기"라며 "여수는 상당히 참여정부에 호의적이고 문 전 대표에 대해 반감이 있거나 하진 않다"고 일축했다.

그는 "참여정부 시절 여수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렀는데, 참여정부 덕분에 여수 발전이 30년은 앞당겨졌다(는 평가가 있다). 당시 비서실장이 문 전 대표였다"고 설명하면서 "언론에서 보도되는 것과 실제 민심과는 거리가 있다"고 주장했다.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첫 주말을 맞은 3일 오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중구 중앙시장에서 이지수 더불어민주당 중구 성동을 후보와 합동유세를 하고 있다. 2016.04.03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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