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구마모토현 연쇄 지진, 사망자 47명으로 늘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9 20: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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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사망자 3명 추가 발견…행방불명 8명

(서울=포커스뉴스) 일본 구마모토현 연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7명으로 늘어났다.

NHK 등 일본 언론은 지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구마모토현 미나미 아소촌 산사태 현장 등에서 19일 오후 사망자 3명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여전히 8명은 행방불명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아소촌 수색현장에서 여성 1명과 남성 1명의 주검이 발견됐다. 나가노 지역 한 숙박시설 근처에서도 오후 5시쯤 시신 한 구가 나왔다.

일본 경찰은 이들의 신원확인 작업과 현장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도통신은 구마모토현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작업이 순탄치 않다고 보도했다.

수도나 전기 복구도 늦어져 지진 피해자들의 피난생활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앞서 NHK는 구마모토 현 주민 12만5000명과 오이타 현 주민 1200명이 학교와 주차장에 마련한 대피소에서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1만3000가구에 물 공급이 중단됐고 8만9000가구에 가스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19일 오후 1시 기준 구마모토 강진으로 인한 부상자는 중상 208명, 경상 875명 등 총 1083명으로 집계됐다.구마모토현에서 잇따른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7명으로 늘어났다. (Photo by Taro Karibe/Getty Images) 2016.04.1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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