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예 잠수함 장보고-III Batch-I 기공식 열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7 1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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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독자 설계·건조 잠수함

(서울=포커스뉴스) 해군의 최신예 잠수함 장보고-III Batch-I 기공식이 17일 진행됐다.

잠수함 기공식이란 첫 번째 블록을 건조 선대에 자리 잡아 거치하는 행사다. 제작사인 대우조선해양(주)에서 열린 이날 기공식에는 방위사업청 등 정부 관계자와 업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장보고-III Batch-I은 국내 최초로 독자 설계·건조하는 잠수함으로 방사청은 지난 2012년 12월 대우조선해양(주)과 상세설계 및 함 건조 계약을 체결하고 설계를 진행해 왔다. 이 잠수함은 2014년 11월 27일 강재절단식을 시작으로 건조 중에 있다.

3000톤급인 장보고-III에는 어뢰와 기뢰는 물론 사거리 500km 이상의 탄도미사일 '현무2-B'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공식 행사는 장보고-III Batch-I에 사용될 첫 블록 거치를 기념하는 촛불 점화에 이어 생산현장의 무사안전을 기원하는 안전기원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정우성 방사청 차세대잠수함사업단장(해군준장)은 "장보고-Ⅲ Batch-I 성공은 잠수함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 교두보가 될 뿐만 아니라, 최신예 잠수함 방산시장을 주도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면서 "최고의 품질과 성능이 우수한 잠수함을 건조하기 위해 국내 기술력을 총결집해 사업관리를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209급 잠수함 1번함 장보고함. <사진제공=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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