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 건축전 한국관 전시 개막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27 1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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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부터 11월27일까지 개최
△ 한국관6.jpg

(서울=포커스뉴스) 제15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 건축전의 한국관 전시가 26일 이탈리아 베니스 현지에서 개막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커미셔너를 맡고 김성홍 예술감독이 총괄한 한국관 전시는 올해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의 전체 주제인 '전선에서 알리다(Reporting from the Front)'에 대응해 '용적률'을 한국건축의 최전선으로 해석했다.

한국관 전시주제인 '용적률 게임: 창의성을 촉발하는 제약/ The FAR(Floor Area Ratio) Game: Constraints Sparking Creativity'은 지난 50년 동안 '건설한국'의 동력이자 한국인의 내면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 용적률을 향한 욕망을 사회경제적, 일상적, 창의적 관점에서 조명한 전시다.

이번 전시는 작가나 작품을 부각하는 일반적 전시와 달리 김성홍 예술감독 및 5명의 공동큐레이터가 기획자와 연구자이면서 동시에 참여작가인 특징을 갖고 있다.

전시팀은 용적률 게임의 대표 사례로 36개의 건축물을 선정하고 건축가들로부터 자료를 제공받아 분석과 시각화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강성은, 백승우, 정연두, 신경섭, 정진열 등 시각예술작가와 그래픽 디자이너를 초대해 전시주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했다.

미국 뉴욕타임스스타일매거진은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놓쳐서는 안될 6곳'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예멘 아랍 공화국, 폴란드, 미국, 네덜란드 등과 함께 한국관을 꼽았다.

한국사회를 들여다보는 렌즈인 '용적률 게임'을 소재로 한 이번 전시는 오는 28일부터 11월2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제15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 건축전의 한국관 전시가 26일 이탈리아 베니스 현지에서 개막했다.<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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