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 6만5천가구 아파트 분양···역대 '최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1 10:04:45
  • -
  • +
  • 인쇄

(서울=포커스뉴스) 6월 분양시장은 여름철 비수기임에도 뜨거울 전망이다. 전국에서 역대 최대치인 6만50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월 분양실적인 4만260가구보다는 36%, 전년 동월 3만8201가구보다는 43%이상 늘어난 수치다.

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 물량은 총 77개 단지, 6만5074가구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물량은 5만4742가구로 전월 대비 36%,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는 53개 단지 3만5631가구, 지방에서는 24개 단지 1만9111가구가 분양된다. 오피스텔 공급도 이어진다. 전국 9개 단지에서 총 2171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는 강북권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이 본격화된다. 서울 최대 규모의 뉴타운인 장위뉴타운(1365가구)를 시작으로 답십리14구역(351가구), 상도1구역 재건축(406가구)등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동탄2신도시, 하남미사, 시흥은계 등 공공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녹지, 교통망 등 기반시설 조성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뿐만 아니라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아 상대적으로 분양가도 합리적이다.

지방에서는 여수 웅천 꿈에그린, 전주 에코시티 KCC스위첸 등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늘어난 물량 만큼 양극화도 심화되고 있어 수요자들의 입지와 분양가 등을 고려한 선별적 청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실제 지난 5월 청약에 나선 총 62개 단지 중 1순위 청약 미달 단지는 30곳에 달했다. 수도권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1차(평균 71.95대 1)’, 지방은 ‘거제센트럴자이(평균 327대 1)’등이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전남 진도 ‘진도청림모드니애’, 충북 청주 ‘한마음서희스타힐스’는 청약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


◆ 수도권 분양예정 주요단지

삼성물산은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1구역과 5구역에서 ‘래미안 장위(가칭)’를 각각 분양한다. 장위 1구역은 장위동 144-24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 지상 29층 10개 동 전용 59~101㎡ 총 939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에는 490가구가 분양된다. 지하철 1∙6호선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인접해 있다.

장위5구역은 장위동 173-114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 지상 32층 16개 동 전용 59~116㎡ 총 1562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875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대림산업은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36-1번지 일대에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전용 59~108㎡, 총 893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중 40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반도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80블록에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5개 동, 전용 59~84㎡ 총 1241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희소가치가 높은 전용 59㎡타입이 전체 평형의 57%를 차지하는 중소형 대단지이다

신안종합건설은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A32블록에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84~93㎡ 총 734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201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주거편의성이 뛰어나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423-3외 7필지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상록'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47층, 4개 동, 전용 59~84㎡, 아파트 559가구, 오피스텔 38실로 구성된다. 초당초, 이호초, 이호중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자율형 사립고인 동산고도 가깝다.

호반건설은 경기도 시흥 은계지구(복-1블록)에서 ‘시흥 은계 호반 써밋플레이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6개 동으로 아파트 816가구 전용 84~119㎡, 오피스텔 317실 전용 35㎡로 조성된다.

대림산업은 영종하늘도시 A15블록에 ‘e편한세상 영종도’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59~138㎡, 총577가구 규모다.

◆ 지방 분양예정 주요단지

대한토지신탁(시행)은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36-8에 ‘정선 고한 센트럴하임’을 분양한다. 전용 59~127㎡, 총 299가구 규모다. 4Bay, 펜트리 등 혁신설계가 적용되며 최상층에는 고한·사북 지역 최초의 5Bay 펜트하우스도 구성된다.

동원개발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일대에 ‘시청역 비스타 동원’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상 38층 4개 동 아파트 740가구와 오피스텔 187실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단일형, 오피스텔은 1·2인 26㎡, 40㎡의 소형으로만 꾸며진다. 이 단지는 부산 지하철 1호선 시청역 4번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다.

한화건설은 여수시 웅천지구 관광휴양상업 3단지 C4-2, 3블록에서 ‘여수 웅천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15개동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75~134㎡, 1781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다. 오피스텔은 188실, 전용면적 28~84㎡에 테라스(일부세대)가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KCC건설은 전북 전주 송천동 에코시티 공동13블록에 짓는 ‘전주 에코시티 KCC 스위첸’을 분양한다. 전용 59~84㎡ 948가구로 구성된다.

중흥토건이 경남 김해시 진영읍 진영리 1353 일원에 ‘김해 진영2지구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1층~지상 29층 19개동 전용 79~110㎡ 총 1521가구 규모다.

대림산업은 경북 구미시 원호리 산44-12번지에 ’구미원호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전용 59~84㎡ 총 718가구 규모다.

한진중공업은 제주 서귀포시 도남동에서 ‘해모로 리치힐’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최대 10층, 10개 동, 총 426가구 규모로, 전체 가구의 약 87%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일반 분양물량은 243가구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