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6월 재건축, 재개발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분양시장이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 중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예정인 물량은 6694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2000년대 들어 조사이래 6월 정비사업 분양 물량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분양시장이 호조로 분양가 책정에 여유가 생기면서 정비사업 분양이 크게 늘고 있다”며 “그간 불투명한 분양시장으로 인해 지연됐던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어 당분간 정비사업 분양은 증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개포로 110길 46 일원현대 아파트를 재건축 해 전용면적 49~168㎡, 총 850가구를 짓는 래미안 루체하임을 분양한다. 이 중 33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단지 주변에 일원초, 중동중, 중동고 등 학군이 있고, 3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대청역 역세권이다.
삼성물산은 또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1차를 헐고 전용면적 49~103㎡, 총 1900가구를 짓는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를 분양한다. 268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명일역 역세권이며 이마트, 강동경희대학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명일중, 배제중∙고, 한영외고 등의 학군이 있다.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25번지 일원 답십리14구역을 재개발해 전용면적 49~84㎡, 총 802가구를 짓는 답십리파크자이를 분양한다. 이 중 351가구가 일반분양분. 전농답십리 뉴타운과 인접해 있으며 5호선 답십리역과 롯데백화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두산건설이 경기 성남시 태평동 건우아파트를 헐고 전용면적 59~84㎡, 총 503가구를 짓는 가천대역 두산위브를 분양한다. 이 가운데 186가구가 일반공급된다. 분당선 가천대역을 이용하면 강남구, 송파구 방면으로 이동하기 쉽다. 성남초, 태평중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우미건설이 강원 춘천시 후평동 후평주공3단지를 헐고 전용면적 59~84㎡ 총 1745가구를 짓는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를 분양한다. 이 중 941가구가 일반분양분. 단지 내에 실내수영장과 게스트하우스 등의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부안초, 후평중, 강원사대부고 등이 가깝고 강원대, 춘천교대 등 교육환경이 좋다.
삼호가 전북 전주시 우아동3가 우아주공2단지를 헐고 전용면적 59~84㎡, 총 750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이중 258가구가 일반분양분. 동신초, 기린중이 단지와 접해 통학하기 쉽다. 전주역, 홈플러스, 전북대학병원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진중공업이 제주 제주시 도남동 도남연립을 헐고 전용면적 59~112㎡, 총 426가구를 짓는 해모로 리치힐(가칭)을 6월 말 분양한다. 243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도남초교가 단지와 붙어 있어 통학하기 쉽고 제주시청, 제주공항, 제주버스터미널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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