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공공택지 아파트 9만가구 쏟아진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3 10: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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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하반기에는 공공택지를 통해 분양될 아파트 물량이 상반기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2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하반기(7월~12월) 전국에서 공공택지를 통해 분양하는 아파트는 총 106곳으로 총 9만2753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상반기(59곳 5만5028가구)대비 68.6% 증가한 수준이다. 공급과잉 논란이 있던 작년 동기(10만3688가구)와 비교하면 10.5% 감소한 수준으로 적지 않은 물량이 예정됐다.

권역별로 △수도권 69.1% 증가한 4만6,199가구 △광역시는 95.3% 증가한 1만753가구 △지방(기타) 61.3% 증가한 3만5,801가구 등이다.

작년 하반기와 비교하면 지방의 경우 122.8%가 증가했으나 수도권(-28.1%)의 감소폭이 컸다.

부동산인포 권일리서치 팀장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와 분양시장 호조가 맞물리면서 분양가가 오르고 있어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공공택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라면서 “더욱이 집단대출에 대한 규제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공택지의 경쟁이 치열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수도권 공공택지 주요 분양


경기 고양시 항동지구에선 계룡건설과 호반건설이 7월 분양에 나선다. 계룡건설의 고양 향동 리슈빌은 B1블록에 전용면적 74~84㎡, 총 969가구, 호반건설의 고양 향동 호반베르디움은 B2~4블록에 전용면적 70, 84㎡ 총 2,147가구 규모다. 향동지구는 서울 은평구, 마포구 상암동 등과 가깝고 서울 도심으로 이동하기 쉽다. 봉산과 망월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인천에서는 SK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 전용면적 75~99㎡, 총 2100가구를 짓는 송도 SK VIEW를 7월경 분양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랜드마크시티역(2020년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앞으로 복합상업시설이 예정 돼 다양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유승종합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C-1블록에 전용면적 84~109㎡, 총 316가구 규모의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골든뷰를 7월경 분양한다. 단지는 왕숙천과 왕숙천을 따라 조성되는 수변공원과 인접해 쾌적하며 조망권도 갖췄다. 8호선 연장 별내선 다산역(가칭)이 2022년 개통되면 역세권이 된다. 중심상업지구가 가깝다.

SH공사는 서울 송파구 오금지구에 오금 보금자리지구 1단지 공공분양 166가구를 9월경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59㎡, 84㎡ 등이다. 지하철 3,5호선 환승역인 오금역, 5호선 올림픽공원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오금공원, 누에머리공원 등 근린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하다.

◆ 지방 공공택지 주요 분양


중흥건설은 광주 남구 효천1지구 B1블록에 전용면적 84㎡, 총 833가구 규모의 효천 중흥S클래스2차를 7월경 분양한다. 효천1지구 내 중심상업지구와 접해 있어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문대로, 제2외곽순환로에 차량 진입하기 쉽고 경전선 효천역 역세권이다. 남구 봉선동 일대 학원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KCC건설은 전북 전주시 송천동 에코시티 13블록에 전용면적 59~84㎡, 총 948가구 규모의 전주 에코시티 KCC 스위첸을 분양한다. 중앙공원, 세병호 등이 있어 쾌적하며 조망권이 확보된다. 초교, 고교가 가깝고 중학교 부지가 단지와 접해 교육환경이 좋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은 세종시 반곡동 4-1생활권 P1구역(M1,M2블록)에 전용면적 52~110㎡, 총 1,734가구를 짓는 대단지 아파트를 9월경 분양한다. 단지남쪽으로는 안산 단지 뒤로는 금강이 있어 쾌적하다. 세종시청이 가깝고 1생활권으로 연결된 다리가 인접해 차로 이동하기가 쉽다.

금성백조주택은 충남 보령시 명천동 명천지구 B1,3블록에 전용면적 60~85㎡, 총 946가구규모의 명천지구 예미지를 하반기 중 분양한다. 보령시청, 명천초 등이 가깝고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의 대형마트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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