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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벵자멩 일로스, 펜엑 라타나루앙, 로나 티, 안수현, 달파란].jpg |
(서울=포커스뉴스)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 심사위원이 공개됐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측은 2일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태국 영화감독 펜엑 라타나루앙, 말레이시아의 제작자 로나 티, 프랑스의 프로그래머 벵자멩 일로스, 프로듀서 안수현, 영화음악감독 달파란 등 5인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태국 출신 영화감독이자 극작가 펜엑 라타나루앙은 예술영화 '라스트 라이프 라스트 러브'로 잘 알려져 있다. 위시트 사사나티앙,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등과 함께 태국 영화계를 이끄는 뉴웨이브 감독으로 꼽히고 있다.
말레이시아 영화제작자 로나 티는 제작사 페이퍼하트를 운영하며 아시아 전역을 무대로 다수의 영화를 제작했다. 네덜란드 시네마시아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상영작 선정위원 등 프랑스 로테르담, 홍콩, 중국 상하이, 부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다수의 국제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벵자멩 일로스는 칸 영화제 감독주간 프로그래머다. 10여 년 간 피에르 리시엥 감독과 함께 영화제작과 홍보에 힘써왔으며 시나리오 집필과 편집, 자막제작에 참여해왔다.
안수현은 국내 영화사 '신씨네'에서 영화 '구미호' 홍보마케팅으로 영화계 입문한 뒤 영화사 '봄'으로 옮겨 '4인용 식탁', '쓰리, 몬스터', '너는 내 운명'의 프로듀서를 담당하고 박찬욱 감독의 '박쥐'를 제작했다. 2007년 최동훈 감독과 영화사 케이퍼필름을 창립해 '도둑들'과 '암살' 제작으로 1000만이 넘는 흥행 기록을 세웠다.
달파란(강기영)은 영화음악 작곡가, DJ, 음악 프로듀서, 그리고 ‘복숭아 프로젝트’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1987년 록 그룹 시나위의 베이시스트를 시작으로 H2O, 삐삐밴드, 삐삐롱스타킹 등의 밴드를 거쳐 1997년 달파란이란 이름으로 전자음악과 영화음악을 시작했다. 그는 영화 '나쁜 영화' 음악감독을 시작으로 '알포인트',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도둑들', '곡성' 등 30편에 달하는 영화음악을 만들어왔다.
심사위원단은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 국제경쟁부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부문 작품 8편을 심사해 대상과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 각 2편을 선정한다. 대상에는 1000만원,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500만원이 주어진다. 대상 수상작은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작으로 특별상영된다.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11일부터 16일까지 총 6일간 충북 제천시 일대에서 펼쳐진다.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벵자멩 일로스, 펜엑 라타나루앙, 로나 티, 안수현, 달파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제천국제음악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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