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초선 의원 방중, 여행갔다 돌아온 것…크게 사과해야 될 일 아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10 1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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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결과, 별로 문제없는 것 같아…귀국해서 들어봐야"
△ 모두발언하는 김종인 대표

(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0일 같은 당 초선의원들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관련 중국을 방문한 것과 관련 "여행하고 돌아오는 분들인데 크게 사과해야 될 일은 뭐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청년지원사업(청년수당) 관련 긴급 토론회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이 방중 의원들의 사과를 요구한 것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또 소속 의원들의 방중 결과에 대해 "귀국해서 들어봐야 안다"며 "저는 별로 문제없이 돌아오는 것 같더라"고 평했다.

한편, 지난 8일 중국으로 향한 더민주 김영호·김병욱·소병훈·손혜원·신동근·박정 의원 등은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김장수 주중 대사와 한국 기업인들과의 간담회가 무산되는 등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온다.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8.10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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