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3679억6000만달러로 두 달 연속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5년 12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3679억6000만달러로 11월 말 3684억6000만달러 대비 5억달러가 줄었다. 반면 연간으로는 44억달러 늘었다.
이는 일부 기타 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화 환산액 감소 등이 주로 기인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월부터 꾸준히 증가해 6월 사상 최고치인 3747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7~8월 연속 감소하다 9~10월에 증가세를 보인 후 11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452억4000만달러(93.8%), 예치금 132억7000만달러(3.6%), 금 47억9000만달러(1.3%), SDR 32억4000만달러(0.9%), IMF포지션 14억1000만달러(0.4%)로 구성돼 있다.
지난 11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스위스, 대만에 이어 6위 수준으로 전월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자료제공=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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